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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이앓이 완화방법 3가지 ❘ 냉동 치발기, 잇몸마사지, 이앓이 캔디 효과 있을까?

디어선샤인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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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 아이를 둔 엄마 아빠에게 가장 두려운 건 아이의 울음입니다.

아이의 울음에는 감정과 표현이 담겨있기에

울음 속에  담긴 아이의 언어를 잘 읽어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표적인 울음의 원인인 배고픔, 잠투정, 기저귀(불편함) 외에

이유 모를 강성 울음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당황하게 됩니다. 

 

아이가 4개월 차에 접어들던 어느 날!! 

자다가 발작적인 울음과 칭얼거림으로 잠 못 드는 아이를 달래다가 

이유를 찾지 못해 밤새 진땀을 뺐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원인이 '이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보통 첫니는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는데 

조금 이르게 첫니가 났던 거죠. 

 

침을 많이 흘리고, 미열이 계속되고, 짜증이 늘고, 

쪽쪽이를 깨물면서 입안으로 짚어 넣는 것이

모두 잇몸이 간지러워서 했던 이앓이 행동이었는데.

눈치 없는(?) 초보 엄마 아빠는 그때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겪는 통증을 지켜보는 일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그때 조금이나마 이앓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별의별 방법을 다 시도해 봤는데요.

효과를 봤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공포의 이앓이 완화방법 3가지 ❘ 냉동 치발기, 잇몸마사지, 이앓이 캔디 효과 있을까?

이앓이 완화방법 3가지

① 차가운 물건(냉동 치발기, 쪽쪽이) 사용하기

이앓이 할 때 치발기나 쪽쪽이를 냉동실에 잠시 두어 차갑게 만드는 후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차가운 물건을 입에 물면 이앓이를 겪는 아기의 잇몸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하더라고요.

치발기의  다양한 모양의 돌기와 혹이 잇몸을 자극해 주어 

시원하게 잇몸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 이앓이 완화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신 후 차가운 수건을 물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는데

저희 아기한테는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다만 이가 나는 아이에게 너무 차가운 물건은 치아 발달에 해가 된다는 글도 있어서

나중에는 냉동보다는 냉장실에 넣어두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차가움 지속기간이 조금 덜하기 했지만 충분히 효과는 있었어요.

② 실리콘 손가락 칫솔로 잇몸 마사지하기  

이 시기에는 잇몸 간지러움이 심할 때인데요.

부드럽게 잇몸을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이 되어 염증이 줄어들고 통증이 완화된다고 하여

칭얼댐이 심할 때 아기 전용 실리콘 손가락 칫솔을 사용하여 잇몸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손가락 칫솔을 이용할 때는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쿨링 치발기라고 치발기 안에 물이 들어가 있어서 냉장고에 넣으면 시원함이 극대화 되는 

쿨링 치발기가 따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저는 굳이 따로 사지 않고 실리콘 손가락 칫솔로 부드럽게 잇몸을 눌러주며 마사지해 줬습니다.

③ 이앓이 캔디 

이앓이 해소템으로 유명한 건  세 가지입니다. 오사닛 캔디, 카밀리아, 틴팅러스크!

오사닛 캔디는 작은 알갱이고, 카밀리아는 액상, 티딩러스크는 과자 형태인데요.

생후 4개월 아가에게는 액상이나 과자보다는 아기 입에 톡톡 넣어주기 편한 캔디형태가 좋겠더라고요.

 

오사닛 캔디는 쿨링감 있는 무설탕 캔디

쌀알보다도 작은 아주 아주 작은 알갱이라서 삼킬 걱정 없다는 점은 좋았지만,

너무 작아서 적은 양을 줄 때 손에 쥐고 입에 넣어주기가 어려웠다는 점과 

자칫하면 한 번에 너무 많은 알갱이가 한꺼번에 나와 내용물을 흘릴 때가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한 번 줄 때 7-8알씩 주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 3-4개 정도만 줬는데도

아이가 오물오물하면서 시원해하는 게 느껴져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공포의 이앓이 완화방법 3가지 ❘ 냉동 치발기, 잇몸마사지, 이앓이 캔디

 

육아는 많은 기쁨도 주지만, 기다림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시간임을

느끼는 요즘인데요.

 

공포의 이앓이 기간 동안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는 일이 엄마 아빠에게 큰 과제와도 같았습니다.

 

아이에게는 아픔과 고통의 시간처럼 느껴질 이앓이가 지나

건강하게 성장할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 시기를 견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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