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이 이후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아이 말 트이게 하는 언어 자극 실전 기술 6가지 방법
아이들의 뇌가 생후 1년 가장 활발하게 발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생후 1년 동안의 언어자극이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에 받은 언어 자극을 가지고 이후 삶에 양분으로 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초기 6년이 뇌 용량과 크기가 많이 발달하는 시기지만,
그중에서도 언어 뇌는 초기 3년이 중요하다고 해요.
아이가 8개월이 되니 폭풍옹알이와 함께
엄마마맘~ 아빠빠빠 말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시기에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유튜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 어린이 채널에서
아이 말 트이게 방법을 다룬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채널은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 두 분이 운영하는 채널인데
실전육아에 필요한 궁금증을 자세하게 다루는 유용한 내용이 많아 자주 보고 있어요.
아이가 말을 틀려면 어떻게 구체적으로 도와줘야 하는지~
가정에서 아이에게 언어 자극을 줄 수 있는 실전 기술 6가지를
기억하고 자주 보기 위해 정리해 봤습니다.
지금 당장이라고 써먹을 수 있는 꿀팁들이니 한 번 활용해 보세요!
① 상호작용이 기본이다
신생아 때부터 뇌는 계속 자극을 받고 정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데요.
이때 언어로서만 자극되는 게 아닙니다.
아이가 울거나 웃을 때 우리가 아이에게 하는 표정, 스킨십, 말투, 소리 다양한 것이
의사소통의 수단이 됩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은 상호작용입니다.
아이의 뇌는 타인과의 정서적인 교감과 상호작용을 자극을 받고 발달합니다.
② 제스처를 가르쳐줘라
아이와 언어 이전의 비구어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언어를 촉진시키고 상호작용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제스처를 많이 사용하세요.
말이 나오기 전까지, 즉 울음 다음으로 의사소통 수단이 되는 것이 제스처입니다.
제스처는 보통은 아이가 앉기 시작하면서 두 손을 좀 활발히 쓸 수 있을 때인
6개월 이후나 보통은 한 8-9개월 이후부터 가르쳐주는 게 좋아요.
실제로 9개월에서 약 15개월-6개월까지의 제스처 사용이
이후 2년 간의 언어 발달을 예측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안아줘 안아줘! 도리도리~ 바이바이~ 사랑해! 이런 제스처를 알려주세요.
제스처를 가르칠 때는 무조건 모델링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손 흔들며 빠이빠이 해주면 아이는
아! 이게 빠이빠이구나라고 알게 되고,
아이가 빠많이할 때 반응해 주면 아이는 내가 의사표현을 했더니,
반응이 오네? 이러면서 제스처를 배우게 됩니다.
한 번에 다 알려주려고 하면 어렵잖아요?
9개월부터 매달 2개씩 제스처를 가르쳐 주자는 생각으로
하나씩 하나씩 재밌게 가르치면서 언어자극을 주도록 노력해 보세요.
③ 재미있는 사람이 돼라
노잼이 엄마, 아빠가 되기보다 재미있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는 엄마 아빠가 되어보세요.
예를 들어 자동차보다는 빠방! 고양이보다는 야옹! 강아지보다는 멍멍이! 이런 식으로...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쓰는 게 좋습니다.
그냥 공이 굴러간다 이렇게 하는 것보다 떼굴떼굴 굴러가네~
화장실 갔을 때도 쫄쫄~ 이런 식으로 어조나 억양을 넣어서 사용하는 거예요.
언어를 가르치기 전에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해 주면
아이들은 재미있어서 따라 하게 됩니다.
언어 자극을 줄 때는 흥미로운 게 좋습니다.
그림책을 주절주절 읽는 게 아니라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그림책을 골라서 읽어주는 게 언어를 자극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④ 일상생활 속에서 팁을 찾아라
많은 사람들이 언어 자극 주기에 좋은 그림책 혹은 장난감 뭐가 있는지 궁금해하지만,
사실은 교구나 도구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림책이나 교구로 언어 자극을 준다고 생각하기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극을 준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뚜껑 달 때 그냥 뚜껑을 따지 말고 우와 열었다 하고~ 입으로 이야기하고
얘가 좋아하면 다시 또 닫아서 또다시 반복하는 거예요. 안 좋아할 때까지
이런 식으로 일상에 있는 모든 사물을 활용해서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에는 장난감 교구 이런 것들이 별로 없었잖아요?
요즘은 너무 좋은 장난감들이 많지만 대신 일상생활 속 장난감을 오히려 좀 뒤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구나 장난감에 의존하기보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그 물건들을 가지고
언어를 촉진해 주면 좋습니다.
⑤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언어 자극을 줘라
많은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00야~ 이거 봐~ 이거 봐! 이게 뭐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자동차 가지고 놀고 있는데 부모는 새로운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눈이야! 눈 이러면서 이거 봐봐!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영어 단어 외우는 것처럼 스펠링 외우고 인지적으로 외우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아이가 관심 있는 사물에 자극을 더해줘야
아이의 동기와 욕구가 언어가 합쳐져 흡수가 잘 됩니다.
자연스럽게 놀이를 통해서 우리 기억과 경험의 언어가 덮여 씌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말을 걸어주면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 언어 자극을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⑥ 스포츠 중계자가 되어라
아이가 스포츠를 하는 플레이어고 엄마는 중계자가 되는 거예요.
우리가 라디오로 스포츠중계를 들을 때처럼 생생하게 플레이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이가 놀고 있으면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을 내레이션 해주는 거예요.
엄마가 의성어 의태어 많이 넣고, 어조에 변화를 주면서 재밌게 이야기하면
아이는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재미있어하는 거죠.
엄마가 계속 이거 뭐야? 따라 해봐!
이런 식으로 과잉으로 가르쳐주려는 마음을 버리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가정에서 아이 말을 트게 하는
언어자극 실전 기술 6가지를 정리해 봤는데요.
냉장고에 딱 붙여놓고 매일매일 보면서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장난감이 부족한 게 아닐까? 새 그림책 살까?
고민하던 날들이 많았는데요.
부족한 게 아니라 이미 충분했지만
그것을 활용하려는 응용력이 빈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그것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유머 있는 스포츠 중계자의 역할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이 시기를 거쳐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네요.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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